방통위, 삼성·애플 만나 '휴대전화 구입 부담 완화' 방안 논의

29일 삼성·애플 고위 관계자들과 간담회 진행
황성완 기자 2023-11-29 15:55:45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삼성전자·애플코리아 고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휴대전화 구입 부담 완화 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방통위는 최근 휴대전화 출고가와 수리비 고가화 추세 등에 따른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이 늘고 있는 만큼 이용자의 단말기 선택권 확대, 중고 휴대전화 유통 활성화 등 제조사의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방통위는 양대 글로벌 기업인 두 제조사가 국내 단말기 유통시장의 특수성으로 인해 겪는 애로를 듣고 협력·상생할 다양한 정책 기반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휴대폰은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통신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핵심수단으로서 일상생활에 가장 필요한 필수재인 만큼 그 역할과 기능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휴대폰 구입 부담 완화 등 가계통신비 절감과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사도 건전한 경쟁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와 함께 국내 단말기 유통시장에 지속적으로 애정 어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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