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털기] 조인성이 끓여준 라면은 어떤 맛 일까

홍선혜 기자 2023-12-10 00:04:02
"조인성이 끓여준 라면은 어떤 맛 일까" 

지난달 ‘어쩌다 사장 시즌3’ 의 시그니처 메뉴 대게라면이 출시되면서 집에서도 조인성이 끓여주는 라면을 먹어볼 수 있게 됐다.

이마트와 이마트 24에서 단독으로 판매되며 팔도와 협력해 제조하게 됐다. 이마트는 그 동안 팔도 외에도 다양한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차별화 라면을 출시했으며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새로운 차별화 상품 운영을 통해 이마트 전체 봉지라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으며 올해 1~10월 누계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8.0%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어쩌다 사장 대게라면이 이마트 24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 사진=홍선혜 기자 

이마트는 지난해에도 팔도와 협력해 국내 가장 매운 라면으로 '팔도 틈새라면 극한체험'을 선보인바 있다. 당시 2달 여만에 초기 기획 물량인 30만개가 완판 돼 새로 30만개를 추가 기획했으며, 2022년 4월부터는 팔도에서 정식 상품으로서 이를 출시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에도 팔도와 손잡고 대게라면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대게라면은 후레이크, 분말스프, 향미유 3첨 스프로 구성됐다. / 사진= 홍선혜 기자 

어쩌다 사장 시즌 1부터 쭉 시청해왔던 애청자로서 늘 대게라면의 맛이 궁금했었다. 기자는 이마트24를 통해 대게라면을 구매할 수 있었다. 보통 라면 신제품의 경우 한 봉지를 사더라도 2000원에 육박하지만 어쩌다 사장, 대게라면은 1350원에 판매되고 있어 가성비도 훌륭한 편 이었다. 

라면의 구성은 면과 분말스프, 건더기스프, 그리고 마지막에 첨가하는 향미유가 있다. 조리법은 일반 라면과 다를 바 없었지만 칼로리는 505kcal로 일반 라면대비 다소 높은 편이다. 

라면을 끓일 때 먹기 전부터 실제 대게가 들어간 라면의 향이 풍겼다. 대게는 0,02% 밖에 들어가있지 않지만 향을 잘 구현해 낸 듯했다. 조리 후 대게의 향을 극대화 시켜주는 향미유는 반드시 첨가해야한다.

시중에 파는 일반 해물라면일 것이라고 단정 지었지만 한 입 먹어본 순간 생각 이상으로 대게라면의 맛이 제대로 느껴졌다. 얼큰하고 매콤하면서 개운한 국물의 맛이 음주 후 해장 할 때 해장라면으로 매우 잘 어울릴 듯 했다. 

이마트 24측은 “제조사인 팔도가 대게가 함유된 스프를 새롭게 개발하는 등 방송 그대로의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경험과 해물에 거리낌 없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먹어볼 것을 추천하며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재 구매 의사도 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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