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사업장 곳곳서 ‘서비스 올림픽’ 개최

고객 불편 해결…서비스 매니저 기술력·전문성 제고 목적
신종모 기자 2023-12-11 11:02:53
LG전자는 지난 10월부터 세 달 간 한국과 미국, 두바이,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2023 LG전자 서비스 올림픽’을 순차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변화하는 가전 트렌드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서비스 매니저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각 국가의 서비스 매니저들이 모여 능력을 겨루는 자리다. 국내외에서 4200여명이 예선에 참가해 300여명이 본선에 올랐다.

서비스 올림픽에 참가한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의 모습. /사진=LG전자


올해는 가전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상담·수리를 넘어 고객의 제품 사용경험 전반을 밀착 케어할 수 있는 평가 영역 신설이 두드러졌다. 

한국에서는 가전 세척 서비스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고, 해외에서도 냉장고·세탁기 등 주력 사업 제품에서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 평가영역을 넓혔다.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를 활용한 테스트로 서비스 매니저들의 소프트웨어 스킬을 평가하는 등 확장하는 스마트홈 생태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객이 처한 상황과 환경을 이해하고 불편사항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의 가정 환경과 동일한 구조에서 경연을 펼치고 있다. 실제 고객 및 외부 인사로 평가위원을 구성하는 등 고객 관점의 경연 및 평가 체계도 도입했다.

지난달 1일~2일 경기도 평택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한국 서비스 올림픽에는 약 5: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87명이 경합을 벌였다. 

미국에서도 같은 달 2일~3일 해외 1호 등대 공장인 테네시 공장에서 기술 올림픽이 진행됐다. 기존 미국에 한정했던 참가 대상 지역을 캐나다까지 확대, 최초의 캐나다 참가자가 나오기도 했다. 이 외에도 두바이, 인도 등지에서 서비스 올림픽이 진행됐다.

LG전자는 고객경험 혁신의 첫 관문인 서비스 매니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주요 국가에서 시행하는 서비스 올림픽을 시행하고 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부사장)은 “고객 불편을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한 ‘토탈 케어’ 관점으로 상담·수리·응대·세척 등 전반적인 서비스 역량을 제고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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