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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장제원(3선·부산 사상)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당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장 의원은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이번에는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게 어디 있겠나.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는다.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 주민들을 향해서는 “국회의원직에 대한 미련도, 정치에 대한 아쉬움 때문도 아니다. 오직 저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한 사상구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다”며 “평생 하늘같은 은혜를 갚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불출마 후 행보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께 양해구하고, 사과드리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겠냐. 그 이후에는 조금 쉬고 싶다"고 답했다.
장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언제부터 불출마 선언을 고민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당선인 비서실장이 되는 순간부터 각오했다. 운명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및 김기현 대표와의 상의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은 좀 이해해 달라”며 즉답을 피했다.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계 입문을 고민하던 시절부터 소통해온 당내 최측근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이 당내 경선 예비후보 시절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을 지냈고, 대통령 당선 후에는 인수위원회 당선인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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