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 최초로 고흥군서 6차산업협회 출범

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 창립총회
문재철 기자 2023-12-14 15:22:45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 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가 14일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는 농촌융복합산업법에 따라 농촌 융복합산업의 발전 및 경쟁력 강화와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의 공동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품목별·지역별로 법인의 형태로 설립할 수 있으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고흥군이 최초로 설립하게 됐다.

전남 고흥군 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가 14일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있다.      /사진=고흥군

군은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을 민선 8기 공영민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확정해 국·도비 매칭 사업과는 별개로 군 자체 재원을 추가로 투입해 6차 가공·체험시설 설치, 생산제품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고흥석류친환경영농조합법인 서정환 대표는 "농촌융복합산업이 고흥군과 대한민국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이 농촌의 어려움을 탈출하는 돌파구가 되고, 고흥 농산물을 활용한 6차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공 군수는 "유자 음료 등 고흥군 6차산업 가공품은 국무회의에 소개될 정도로 훌륭하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도 군수인 제가 직접 나서 판로 개척에 힘쓰겠으니, 여러분은 양질의 제품생산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이 농산물을 이용해 식품 가공, 유통 관광 등을 복합적으로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으로 농업(1차), 제조(2차), 유통 관광(3차)이 더해져 6차산업이라 부른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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