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홍보대사 조승환 씨, 인도네시아서 맨발 얼음 위 서 있기 '신기록 경신'

4시간40분 도전 성공
문재철 기자 2023-12-21 15:15:23
전남 고흥군 홍보대사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20일 인도네시아에서 '맨발로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4시간 40분 세계신기록 도전'을 성공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중인 전남 고흥군 홍보대사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JAVA PALACE HOTEL'에서 '맨발로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4시간40분 세계신기록 도전'에 성공, 본인이 보유하고 있던 4시간35분을 뛰어넘어 다시 한번 세계신기록을 갱신했다.

조 씨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빙하를 뜻하는 '얼음' 위에서 지구온난화로 고통받고 있는 지구를 표현하는 '맨발'로 오래 서 있는 극강의 포퍼먼스를 세계투어를 하면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박재환 한인회장은 "4시간40분 동안 얼마나 맘고생을 했는지 아직도 자카르타에는 긴장감이 있다"며 "지금도 얼음 위에 서 있는 느낌이며 자카르타의 기후환경 심각성을 알리는데 온몸으로 표현해 준 맨발의 사나이에게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밝혔다.

가수 한가빈은 "빙하의 눈물을 상징하는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4시간40분 동안 얼음 위에 고통을 보며 눈물이 나오는 걸 겨우 참았다"고 말했다.

한편, 조 씨는 대한민국 소도시를 맨발로 뛰면서 한국의 환경 이상을 호소하고 환경오염 주범들에게 직접 찾아가 호소하는 '환경오염 당신이 주범입니다' 방송을 제작 준비 중이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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