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자보험, 보장은 ‘KB손보’…가격은 ‘하나손보’
2023-01-04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가 자신의 취임식에서 회사의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새롭게 변화”, “뜨겁게 실천”, “빠르게 성장”을 제시했다.
3일 하나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종로구에 위치한 하나손해보험 본사에서 배 신임 대표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현장에서 배 대표는 “현재의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장기보험은 과감하고 빠른 성장에 집중하고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장과 성공을 위해 몰입과 열정으로 뜨겁게 실천해야 하겠다는 각오가 우리에게 지금 필요하며, 과거의 형식적인 조직문화를 과감히 버리고 현장 속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은 배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영업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롭게 도약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배 신임 대표는 기획, 채널, 영업, 장기보험 등 경험이 풍부한 ‘보험통’으로 알려졌다. 1968년생의 배 신임 대표는 영남고등학교,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인력운영담당, 전사 채널‧제도 기획 담당을 맡은 후 강서사업본부 수석, 수도권1사업부 단장, GA1사업부장 상무, 경기사업본부장 상무 등 이력을 쌓았다. 이후 2019년에 장기보험부문 기획팀장(상무)를 역임한 뒤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 장기보험부문장(부사장)을 지냈다.
배 신임 대표가 내정될 당시 하나금융그룹 관계사경영관리위원회는 그에 대해 “삼성화재에 입사해 GA사업부장 및 장기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하는 등 손해보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기획 및 영업 분야 등에서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어 새롭게 하나손해보험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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