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삼성 평택 공장 방문…경계현 삼성전자 사장과 회동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도 만나 반도체 동맹 구축 협의 예정
황성완 기자 2024-01-26 14:43:07
'챗GPT'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후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샘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을 비롯해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도 회동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전초기지로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를 모두 생산하는 반도체 밸류체인이 구축돼 있다.

샘 올트먼은 12시 30분까지 평택에 머무르다 다음 일정으로, 곽노정 SK하이닉스와 만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늦은 오후 출국 직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올트먼 CEO는 당초 이번 방문에서 6시간가량 머물며 반도체 기업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었으나, 평택 반도체 공장 방문 등의 일정이 추가되며 체류 기간도 1박 2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CEO의 방한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작년 방한 당시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국내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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