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영주차장 조성 확대…주차난 해소로 지역경제 활성화

올해 449억원 투입, 15개 시군 공영주차장 24개소 조성
권보경 기자 2024-01-29 17:20:46
경남도는 주거밀집지역 및 상가 지역 인근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사진=경남도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 경남도는 도내 도심 주거밀집지역 및 상가 지역 인근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449억원을 투입해 총 24개소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도는 거제 아주 공영주차장과 창원 양덕2동 공영주차장 등 15개 시군의 주거 및 상가 밀집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도민의 교통편의 향상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도가 2016년부터 추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도심 및 주택가 등에 공영주차장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차난 해소는 물론 저렴한 주차요금으로 지역민과 외지인의 방문을 유도해 인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준공한 창녕군의 영산 시가지 공영주차장과 창원시 사파동 복합공영 주차타워는 교통혼잡을 예방하고 주거 및 상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 했으며, 진주시 초전동에 위치한 우수저류시설 상부 활용 공영주차장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설계로 안전한 주차장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 건설국장은 “도내 주차난 등 도심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및 종교시설 등의 개방주차장과 개인소유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