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당분간 '포근'…강원 영동·경북 북부 아침까지 많은 눈

홍선혜 기자 2024-02-02 04:01:02
금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까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전북 등 서해안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2~8도 높아 포근하겠다.

제주와 남부 지방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에는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 등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출근길 모습.                            /사진=홍선혜 기자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 5~20㎜, 광주·전남과 전북 남부, 부산과 울산, 경남, 울릉도·독도 5㎜ 안팎, 경북 북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5~15㎜, 경북 북부 내륙 1㎜ 안팎, 제주 5~40㎜로 예보됐다.

비 대신 눈이 내릴 경우에는 강원 동해안·산지에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남부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1~3㎝, 울산과 경남 동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제주에 1㎝ 안팎이다.

강원 산지에는 오전까지 낮은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상황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2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5도 ▲강릉 5도 ▲대전 8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는 서쪽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예정이다. 충남과 광주, 전북에서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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