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림'…낮 최고 11도까지 올라 포근

황성완 기자 2024-02-03 06:00:03
2월의 첫 주말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낮 기온은 최고 11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사진=연합뉴스

늦은 오후에 전남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남부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2∼3일) 5∼20㎜, 광주·전남(2∼3일), 경남 서부와 전북남부 5㎜ 미만이다.

미세먼지는 충남·전북에서 '나쁨'수준을, 그 밖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일부 서쪽지역에는 잔류 미세먼지가 기류 수렴으로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수준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2∼9도)보다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이 올라 강과 호수 등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1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부산 5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8도 ▲강릉 5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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