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 최다 '청년 어촌 정착지원사업' 선정

최총 22명 선발···2억6000만원 지원
문재철 기자 2024-02-05 16:34:55
고흥군이 청년 어촌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를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은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청년 어촌 정착지원사업에 22명(양식어업 15, 어선어업 7)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남에서 가장 많은 인원으로 대상자들은 어업경영비 및 가계자금으로 총 2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만 40세 미만 어업 경영 3년 이하인 지역 및 귀어인 청년들에게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창업 초기 정착을 도와 어촌이탈 방지 및 청년 인력 유입을 통해 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공개 선발모집과 올해 1월 추가 모집을 통해 신청한 총 24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22명을 선발했다.

선정자들은 어업경력에 따라 어업경영비 및 어가 가계자금 등 정착지원금을 매월 110만원(1년 차), 100만원(2년 차), 90만원(3년 차) 차등 지급받게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어촌 정착과 어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역 청년의 새로운 도약 지원을 통해 지방 활력 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2026년까지 500호 권역별 택지 및 임대주택 조성사업 ▲청년 '리턴 고흥' 프로젝트 ▲청년 리더 아카데미 운영 ▲공공형+기업 일자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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