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오후 귀성길 정체 완화…서울→부산 4시간30분

오전 대비 3∼4시간 이상 줄어
신종모 기자 2024-02-09 16:43:50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다소 완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30분이다. 울산 4시간12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30분, 강릉 2시간50분, 대전 1시간50분이다.

오전과 비교해 3∼4시간 이상 줄어 소통이 원활해졌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남사진위∼남사 5㎞, 천안휴게소∼옥산 14㎞, 옥천1터널∼옥천4터널 6㎞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서해대교 6㎞, 당진부근 2㎞, 동서천분기점∼군산 4㎞, 줄포부근 7㎞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진천∼진천터널 5㎞, 오창∼서청주 6㎞ 구간에서, 영동선 강릉 방향은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2㎞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후 8∼9시쯤 귀성 방향 정체가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19만대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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