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901억 규모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최형호 기자 2024-02-19 14:37:42
금호건설이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르네상스에비뉴가 발주하고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901억원이다.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조감도./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 측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서(보증비율 90%)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신탁사가 사업비를 직접 조달해 건물을 짓는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을 혼합해 돌발변수가 많은 분양시장에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1만746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8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 329가구를 짓는 공사다. 

전용면적 84㎡~166㎡로 구성되고 전용면적별 다양한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을 전체의 78%로 구성하고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금호건설이 건설할 단지는 강릉시 서부권에 위치한 '회산지구'에 들어서게 된다. 회산지구에는 이미 1600여가구의 다양한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해 있다. 이에 더해 사업 예정인 단지들이 완공되면 회산지구는 향후 약 4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포함 한 미니신도시로 변모할 예정이다.

단지는 동해고속도로 강릉IC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 35번 국도를 이용하면 강릉시청, 고속버스터미널, 강릉의료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다.   

금호건설은 단지 인근 자연환경을 최대한 단지 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특화된 조경 설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연의 결실과 수확을 즐기는 체험공간인 '너울 텃밭'을 비롯해 '웨이브 정원' '포시즌 산책로'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단지에 배치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이 보유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주자 모두가 만족하는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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