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액화 플랜트 핵심 공정' 설치

최형호 기자 2024-02-26 09:39:21
대우건설은 지난 9일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PJ'에서 전체 LNG설비의 70~80%를 차지하는 주요 핵심 공정인 극저온용 열교환기(MCHE)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극저온용 열교환기는 Air Products사의 AP-C3MR기술을 적용한 극저온용 열교환기다.

현재까지 이 기술을 적용해 시공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중 세계 최대 용량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지리아 NLNG T7의 열교환기./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현장은 총 도급액 2조1000억원 규모인 LNG 액화 및 부속 설비공사다.

LNG 액화 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원청 자격으로 참여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현장이다. 

이번 저온냉각기술특허가 적용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단일 규모 최대 용량의 열교환기 설치 실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프로젝트 성공적인 마무리로 LNG 전 분야의 EPC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며 "LNG 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EPC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원길 대우건설 PM(Project Manager)은 "이번 극저온용 열교환기 설치의 성공적 완료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대우건설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남은 공사도 성공적인 준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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