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미래드림방 사업' 4억원 기부…다자녀 국가유공자 가정 지원한다

신수정 기자 2024-03-05 14:44:24
카카오뱅크가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정을 위한 ‘미래드림(DREAM)방’ 사업에 4억원을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통해 다가구 국가유공자 약 50가구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드림방’ 사업은 카카오뱅크와 국가보훈부,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다자녀 국가유공자의 청소년 자녀들에 ‘맞춤형 공부방’을 지원한다. 전국 다자녀 국가유공자 중 선정가구를 대상으로 각 가정의 공부방 내 도배 및 장판 등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고 청소년 자녀에게 알맞은 가구 및 온라인 학습 기기를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해당 사업에 3억원을 기부해 총 53가구 약 300명의 청소년의 공부방을 지원한 데에 이어 올해 4억원을 출연해 총 50가구를 지원한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도배 및 장판 시공, 책상과 침대 등 가구 지원은 물론, 기존 공부방의 폐기물처리 등 각 가정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지원 대상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부모님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환경 개선을 통한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래드림방 사업을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사옥. 사진=카카오뱅크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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