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십 돋보기] '승부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아시아나 합병 마침표 찍고 리더십 증명할까
2024-02-05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적격인수 후보에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4곳이 선정됐다.
5일 관련 업계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 UBS는 이날 오전 해당 LCC 4개사에 후보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앞서 이들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관련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등의 내용을 포함한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EU는 시정조치 실행을 조건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현재 자체 보유 화물기 8대, 리스 화물기 3대 등 총 11대의 화물기를 운용하고 있다.
다만 본입찰 시기는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 적격인수 후보자 선정이 된 만큼, 향후 각 LCC에 대한 실사, 본입찰 및 계약서 마크업 제출, 우선협상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세부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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