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중국에 수주량 밀려…3년 연속 2위
2023-12-31
한국 조선업계가 2월 선박 수주량 세 1위를 차지했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341만CGT(100척)으로 전년 동기 288만CGT 대비 18% 증가했다. 국가별로 한국이 171만CGT(28척, 50%), 중국은 141만CGT(59척, 41%)를 수주했다.
1월~2월 전세계 누계 수주는 683만CGT(232척)로 전년 동기 633만CGT(263척) 대비 8% 늘었다.
이 가운데 한국은 304만CGT(69척, 44%), 중국은 321만CGT(119척, 47%)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7%, 29% 증가했다.
2월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3만CGT 감소한 1억2588만CGT다. 한국은 3861만CGT(31%), 중국이 6223만CGT(49%)를 차지했다.
다만 한국은 전원 대비 55만CGT가 감소한 반면 중국은 64만CGT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한국 6만CGT, 중국은 674만CGT가 각각 증가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1.45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월 대비 17.55포인트(11%) 상승했다.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000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65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8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3700만달러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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