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782억 규모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

최형호 기자 2024-03-11 18:07:52
현대건설은 9일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대 약 3만934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2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6782억원이다. 
 성남 중2구역 투시도./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성남을 이끌어갈 새로운 주거명작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으며, 이를 위해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해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손을 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 단지는 성남 상업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도제한 완화구역으로 지정된 중2구역에 위치해 최고 층수 42층을 확보한 만큼 성남 최고 높이인 193m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세대조망을 강화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세대를 배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6122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수주 1위를 달성했다. 

현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에서 하이퍼엔드 상품을 내세워 수주에 참여하고 있으며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 및 압구정 재건축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 브랜드 경쟁력과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상품 가치를 지닌 랜드마크를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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