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매주 토요일 밤 '녹동항 드론쇼' 공연 준비 '착착'

4월부터 상설 공연…볼거리·먹거리·체험 이벤트 마련
1500대 규모 개막 드론쇼,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콘텐츠 풍성
문재철 기자 2024-03-13 15:32:35
고흥군 녹동항 드론쇼.    /사진=고흥군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이 올해도 녹동항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드론쇼를 이어간다.

13일 고흥군에 따르면 녹동항 드론쇼는 지난해부터 전남권 최초로 매주 토요일 밤 다양한 주제로 선보여왔다.

드론쇼는 특히 드론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고흥만의 정체성을 가진 고퀄리티 킬러콘텐츠를 선보여 전국적 관심을 모으며 고흥의 대표 야간관광 특화 상설공연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는 드론쇼와 연계한 다양한 관람객 참여와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상설 공연은 지난해보다 1개월 앞서 오는 4월부터 시작된다. 11월까지 8개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드론 700대 규모로 공연이 펼쳐지며 하절기(4~9월)는 오후 9시, 동절기(10~11월)는 오후 8시에 한 차례 녹동항 일원에서 진행된다.

특별공연은 개막식, 추석, 고흥유자축제, 연말연시와 내년 설 연휴에 1000대 이상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드론쇼는 4월 13일 오후 8시 흥겨운 버스킹 공연과 함께 1500대 규모의 드론쇼와 멀티미디어 불꽃쇼, 상용 드론 비행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최정상급 공연 콘텐츠로 첫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고흥군은 주말 드론쇼가 펼쳐지는 녹동항 일원에 포차거리, 푸드트럭,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소록대교 야간경관 조명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마련해 활력이 넘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의 밤하늘을 무대로 지난해보다 더 멋진 환상적인 드론쇼를 펼쳐 다채로운 고흥의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