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과 저출생 대응 방안 논의

최 회장·주 부위원장, 13일 대한상의 회관서 만나
신종모 기자 2024-03-13 16:52:08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주형환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저출생 대응을 위한 양기관 협력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달 12일 취임한 주형환 부위원장의 ‘경제단체장 소통’의 일환이다. 

주형환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이 자리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측은 “저출생 문제는 경제의 중요한 아젠다”라며 “복합적인 문제인 만큼 총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한 관련 기관들의 고민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현재의 일자리에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녀를 불문하고 양육 부담과 경력 불이익 없이 아이를 낳아 양육하며 일할 수 있는 좋은 근로환경이 조성되도록 저출생 대응의 핵심주체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위원회도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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