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8.6%…4주 만에 30%대로 하락 [리얼미터]

정당지지도…국민의힘 37.9%, 민주당 40.8%
조국혁신당 비례 지지도 26.8%
김성원 기자 2024-03-18 09:29:24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주 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3월4~8일)보다 1.6%p 하락한 38.6%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8.4%(잘 못하는 편 8.5%, 매우 잘 못함 49.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지지도는 2월 3주 조사에서 39.5%를 기록한 후 3주 연속 40%대를 보였지만 다시 30%대로 내려왔다.

부정 평가는 2.3%p 상승한 58.4%, '잘 모름'은 0.7%p 감소한 3.0%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6.9%p↓), 부산·울산·경남(3.3%p↓), 인천·경기(1.9%p↓), 대전·세종·충청(1.5%p↓)에서 하락했고, 서울(2.1%p↑)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4.9%p↓), 70대 이상(4.5%p↓), 60대(1.7%p↓), 50대(1.0%p↓)에서 내렸고, 20대(2.7%p↑)는 올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4%였다.

한편,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3월7~8일) 대비 4.0%p 내린 37.9%, 민주당이 2.3%p 하락한 40.8%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1%p 상승한 4.2%, 새로운미래는 0.9%p 오른 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자유통일당은 2.6%, 녹색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1.5%, 새진보연합은 0.2%p 내린 0.4%였다.

자료=리얼미터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26.8%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18.0%)을 앞섰다. 개혁신당 4.9%, 자유통일당 4.2%, 새로운미래 4.0%, 녹색정의당 2.7%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2%다.

두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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