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카타르서 2조원대 수주 ‘잭폿’…“출범 이후 최대 규모”

LNG 운반석 8척 수주…4척도 본계약 추진 중
신종모 기자 2024-03-25 18:31:52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한화오션 출범 이후 단일계약 기준 최대 수주 규모다. 

한화오션 제1도크에서 LNG 운반선 4척이 동시 건조 중이다. /사진=한화오션


계약 금액은 총 2조4393억원이며 해당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오는 2028년 1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한 LNG 운반선 8척의 발주처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총 12척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날 공시된 8척을 제외한 나머지 4척에 대해서도 본계약 체결을 검토 중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총 12척, 약 23억5000만달러(3조1500억원)를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8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 2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등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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