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2.6%…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리얼미터]

직전 조사 대비 4.7%p 하락
정당 지지도는 국힘 33.6%, 민주 37.0%
김성원 기자 2024-04-15 09:13:53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2.6%(매우 잘함 15.6%, 잘하는 편 17.0%)로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이는 직전 조사(4월1~5일)보다 4.7%p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3주차(32.5%)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특히 4·10 국회의원 선거를 마친 뒤 이틀 후인 지난 12일 지지율은 28.2%로 일간 지표 기준으로 2022년 5월 9일 취임 후 일간 최저치(28.7%)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는 4.1%p 오른 63.6%(잘 못하는 편 11.2%, 매우 잘 못함 52.4%), '잘 모름'은 3.8%였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에서 0.7%p 올랐고, 인천·경기 등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9.6%↓), 30대(7.5%p↓), 20대(3.7%p↓) 등에서 하락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7%였다.

한편,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3.6%, 더불어민주당이 37.0%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차기 국회 의석 확보로 전당 지지도 조사 대상에 처음 포함된 조국혁신당은 14.2%로 나타났다. 이밖에 개혁신당은 5.1%, 새로운미래는 2.3%, 진보당 1.6%, 기타 정당 1.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4.6%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다.

두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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