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 개발 참드림·맛드림 벼, 해외 첫 수출

2017 성과보고회 통해 내년 6차 산업화 고부가가치 농산업 육성
박찬식 기자 2018-09-25 11:22:00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29일 화성시에서 ‘2017년 경기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2017년 연구개발·기술보급 주요성과 및 2018년 추진계획, 우수사례, 시·군 주요성과와 내년도 역점사업 발표 등이 진행됐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성과발표에 따르면, 추청벼 대체품종으로 육성한 ‘참드림’과 ‘맛드림’ 벼 재배는 지난해 4,347㏊에서 올해 4,515㏊까지 확대 보급됐다.

또한 미국 등 해외에 처음으로 14톤을 수출하고 연말까지 30톤가량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경기남부 잡곡권역 육성을 위해 팥 등 10개 품목, 100㏊ 단지를 조성해 생력기계화를 통해 생산비를 10~20% 절감하는 재배기술을 보급했다.

농산물 가공창업 지원사업 등 농업의 6차 산업화 시범사업을 30개소에 추진하여 개소당 5,6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2017년 농촌지도사업 조기집행 우수기관, 2017 강소농·경영지원사업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2018년에는 6차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업 육성, 농촌자원 활용 일자리 창출, ‘참드림’과 ‘맛드림’ 브랜드 개발 및 재배 확대, 화훼 신품종 육성 및 수출 확대를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찬식 기자 park@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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