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석 국회의장, 강남 아파트 4년새 23억 상승 논란에 "실거주했다"

박용태 기자 2020-07-07 16:09:24
집무보는 박병석 국회의장
집무보는 박병석 국회의장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 자신이 보유한 강남 아파트 가격이 23억원을 올랐다는 시민단체의 주장과 관련해 해당 아파트는 40년간 실거주하는 곳이라며 투기성 시비를 일축했다.

지역구인 대전 아파트는 월세라고 했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장 주택 소유와 관련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박 의장의 아파트 가격이 2016년 3월 35억6천400만원에서 지난달 59억4천750만원으로 23억8천350만원(69%)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의장 측은 "해당 서초구 아파트는 만 40년간 실거주 중"이라며 "21대 시작 전 매매를 하려고 했으나 재개발에 따른 관리처분 기간이어서 3년간 매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2주택을 보유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역구인 대전 서구 주택은 자가가 아닌 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강남불패. 박 의장님은 가만히 앉아서 4년간 무려 23억을 벌었다"라고 비꼬았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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