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화천대유 의혹, 전혀 관련되지 않았다"

곽민규 기자 2021-10-13 20:00:19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


[스마트에프엔=곽민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전혀 관련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최태원 회장은 13일 오후 대한상의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화천대유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전혀 엉뚱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이에 대응 중"이라며 "저나 SK그룹은 여기에 관련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최 회장과 SK그룹이라는 근거 없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최 회장이 직접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SK그룹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 회장과 SK그룹이 연루됐다는 주장이 나오자 해당채널 관계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최 회장은 또 여동생이 대장동 사업에 투자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번 추석 연휴에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여동생이 50대 후반이니 스스로 하는 것이지 제가 여동생에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곽민규 기자 industry@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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