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지방선거] 1400만 경기도민 표심 잡아라…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vs 김은혜

주서영 기자 2022-05-18 17:18:06
이미지= TDI(티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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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지난주 금요일 마무리된 가운데 선거 레이스도 막이 올랐다. 경기도는 인구 1400만의 최대 광역자치단체로서 규모 면에서도, 상징성 면에서도 여야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고 있다.

빅데이터 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은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최근 30일(기간:4월 18일 ~ 5월 17일)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검색량을 살펴본 결과, 김동연 후보가 29만7,903건, 김은혜 후보가 43만9,003건으로 집계돼 김동연 후보보다 김은혜 후보를 향한 국민의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30일간 김동연 후보의 검색량이 가장 높았던 날은 민주당 경기도지사로 확정된 다음 날인 4월 26일이었다. 이날 김 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등에서 정견 및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은혜 후보의 검색량이 가장 높았던 날은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꺾고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4월 22일이었다. 이날 하루 동안 김 후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일평균 대비 5배 이상 높은 8만1,784건의 검색량을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기재부 제2차관, 박근혜 정부의 국무조정실장을 지냈으며 이후 문재인 정부의 경제부총리 및 기재부 장관으로 재임한 바 있다. 경제부총리 퇴임 이후 김 후보는 여야로부터 입당 및 출마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모두 거절하고 지난 20대 대선에 출마하며 제3지대 정당 ‘새로운물결’을 창당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 후보직에서 사퇴했고 새로운물결은 민주당과 합당했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의 김은혜 후보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2010년 7월까지 청와대의 제2대변인을 역임한 이후 청와대를 나와 MBN의 앵커로 돌아왔으나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성남시 분당구 갑 의원 후보로 출마, 김병관 당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후 김은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대통령 대변인으로 임명됐으며 지난달 대변인직을 내려놓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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