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민주당 175석 '압도적 과반', 국힘 108석 '참패'…尹 정부 대대적 쇄신 요구 직면
2024-04-11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충남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충남도정 전면 교체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간 대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각 정당에서 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두 후보가 ‘민심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충청남도에서 39대 도지사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자사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최근 30일(4월 20일 ~ 5월 19일)간 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의 검색량을 살펴본 결과, 양 후보의 검색량은 3만9,132건, 김 후보의 검색량은 5만7,703건으로 집계돼 현직 도지사인 양 후보보다 김 후보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간 양 후보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19일이었다. 이날은 지방선거 후보들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날인데 양 후보는 이틀 전인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외 선거운동을 펼칠 수 없게 됐다. 이에 양 후보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선거유세, 간담회, 공약 발표 등 가능한 일정을 모두 랜선으로 소화하는 ‘랜선유세’를 펼치겠다고 밝혀 언론과 대중이 관심을 보였다.
김 후보의 검색량이 가장 높았던 날은 지난달 21일이었다. 이날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발표하며 김 후보를 충남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김 후보는 경선 당시 충남 보령시·서천군 지역구 의원이었기 때문에 최종 득표율에서 현역의원 감점 5%를 반영해야 했는데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50.79%라는 높은 득표율을 달성해 박찬호 예비후보, 김동완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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