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지방선거] ‘보수 텃밭’ 경북도지사 선거…이철우 vs 임미애

주서영 기자 2022-05-29 22:06:17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대구와 더불어 대대로 ‘보수 텃밭’, ‘민주당의 무덤’이라 불리는 경상북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가 선거유세를 통해 경북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현직 도지사로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 역시 표심 굳히기에 한창이다.

통합 신공항, 대구·경북 행정 통합, 원자력 정책 등 경상북도의 주요 현안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두 후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어느 정도일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민주당 임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에 대한 검색량을 살펴봤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이미지= TDI(티디아이)
29일 빅데이터 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최근 30일(기간: 4월 27일 ~ 5월 26일)간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임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의 검색량을 살펴본 결과, 임미애 후보의 검색량은 3만321건, 이철우 후보의 검색량은 2만7,391건으로 조사돼 두 후보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미애 후보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21일로 이날 ‘임미애’ 검색량은 평소보다 급등한 5,205건을 기록했다. 이날 임미애 후보는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을 맞아 포항 영일대 등지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포항은 경북 최대의 유권자를 보유한 지역으로 임 후보는 수소 환원제철소 지원 강화 및 수소 산업 클러스터 조성, 포항항을 ‘글로벌 거점항만’, ‘친환경 그린 항만’으로 조성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환동해권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철우 후보의 검색량은 지난 14일 2,888건으로 30일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시 송현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개소식 자리에서 ‘중단없는 경북 발전을 바라는 도민들에게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선거 과정에서 도민과 후보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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