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지방선거] ‘석달 만에 보선 출마’…이재명·안철수 ‘초미의 관심’

주서영 기자 2022-05-31 11:26:40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 투표율이 20.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대선 연장전’, ‘미니 대선’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이번 선거 가운데서도 초미의 관심사로 꼽힌다. 대권 주자였던 이재명·안철수 후보가 출마했기 때문이다. 두 대선주자급의 등판에 이번 재보선도 '대선 2라운드' 격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미지=TDI (티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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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최근 일주일간(5/24~5/30) 집계된 검색량은 총 40만2,501건으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10만3,040건을 약 4배 가까이 앞섰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일이던 지난 25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형선 후보의 지지율이 점차 상승하며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고 밝힌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재명 후보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내놓은 5월 27일, 6만7,277건의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으며 윤형선 후보는 박빙 승부의 여론조사가 발표된 5월 24일 2만8,213건의 최다 검색량이 집계됐다.

이미지=TDI (티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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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인천 계양을 후보와 비슷한 양상이다. 최근 7일간 집계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검색량은 2만3,916건이고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12만2,408건으로 안 후보가 약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5월 27일 2만543건의 최근 가장 높은 검색량이 집계됐으며 김병관 후보는 방송 토론회·기자회견 등 선거 운동에 적극 나섰지만 최근 평균 검색량 1만 건 이하의 비교적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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