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제20회 녹동바다불꽃축제 개최

‘20년의 기억, 희망의 불꽃으로’ 주제
문재철 기자 2022-09-02 15:54:08
녹동바다불꽃축제 포스터. 사진=고흥군
녹동바다불꽃축제 포스터. 사진=고흥군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은 오는 4일까지 ‘녹동바다불꽃축제를 도양읍 녹동구항 일원에서 ‘20년의 기억, 희망의 불꽃으로’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녹동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는 녹동바다불꽃축제는 한센인의 애환과 소록도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의 행사로 출발해 고흥의 맛과 멋을 알리고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오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둘째 날인 2일 오후 5시부터 지역단체와 고흥전속예술단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며 저녁 8시에는 녹동바다불꽃 가요제 예선이 열린다. 주말인 3일과 4일에는 고흥군수협과 함께하는 한마당 큰잔치 행사로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녹동의 맛 시식회, 물씨름 대회 등 재밌는 체험행사와 버스킹, 청소년 끼 페스티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4일 폐막식 축하공연에는 트롯계의 꽃미남 장민호의 공연과 함께 대미를 장식할 불꽃쇼가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주항공중심 도시, 드론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고흥에서 이번 녹동바다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드론쇼와 불꽃쇼가 희망찬 고흥의 미래를 상징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녹동은 고흥 관광의 중심지며 바다불꽃축제는 고흥 대표 지역축제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특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고흥 관광 1000만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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