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마트축산 현황④] 국내 양계 분야 및 시사점

박찬식 기자 2019-11-01 09:41:05

[스마트에프엔=박찬식 기자] - 3편에 이어어 -

무창 직립식 자동화 시설

청북 농장은 산란계, 육성계, 성계 전문 농장이다. 무창 직립식 자동화 시설로 육성 2동(24만수), 성계 4동(48만수) 규모로 All in All out을 기본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다. 환기시설, 급이 관리, 체중관리, 달걀선별 등에 ICT를 활용하고 있다. 환기시설로는 SKOV(메인, 보조 컴퓨터)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CCTV를 활용하여 계분 배출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일본 NABEL사로부터 선별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으로 달걀을 선별하고 있다.

양계분ICT 융복합 스마트 양계시스템

계사 내 온, 습도, 유해가스관리 등의 가축 복지 환경 및 환기팬, 조명 등의 사육 시설제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ICT융복합 스마트양계시스템이다. 스마트폰으로 영상, 센서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환기, 조명, 냉난방 장치 등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또 정전 발생 시 농장주 스마트폰 앱으로 경보메시지를 발송하며, 계사별로 급수탱크에 유량계를 설치하여 계사별 일급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설치된 모든 센서데이터는 5분단위로 웹서버에 저장되어 일별, 월별, 계사별 그래프조회 및 가공이 가능하다.

국내 스마트축사 시사점

우사의 경우 시설자동화 및 장치, 장비기술의 경우 보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생육모니터링기술의 경우 연구가 필요하다. 돈사와 계사의 경우 환경모니터링은 보급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시설, 장비제어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서 현재 스마트축사는 단순히 시설의 자동화나 환경모니터링과 같은 원격제어나 환경제어 등 과 같이 농가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있는 수준이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확산 대책에 따라 2014년 돈사를 시작으로 2015년 계사, 2016~17년 우사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의 생산단계에 사용되는 스마트 기술 적용현황을 보면 USN(Ubiquitous Sensor Network)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을 많이 이용하며 이 기술들은 가축의 추적과 이력을 기록하는데 초점이 많이 맞추어져 있어 생산물의 증가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 5편으로 이어집니다 -



박찬식 기자 park@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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