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마트축산 현황①] 국내 스마트축사 기준마련 시급

박찬식 기자 2019-10-29 11:21:33

[스마트에프엔=박찬식 기자] 국내 스마트축산은 양돈과 양계를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규모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타농산물 분야에 비해 자본축적도가 높다. 이런 높은 자본 축적도로 규모화와 자동화를 통한 생산량 향상 노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IT를 기반으로 하는 생산기반이 매우 발달하고 있다. 기술을 보면 센싱부분 특히, 환경측정센싱 위주로 많은 연구가 되어있고 단순 시설에 많은 연구가 되어있다.

현재 국내 스마트축사는 각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제품보다는 외국의 제품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고장 시 AS를 받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회사별로 사용되는 규격이 다르므로 다른 제품과의 호완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축사에서 사용되는 기기들의 표준화를 하는 것이 시급하다.

국외 스마트축산의 경우 단순히 축사의 환경 관리뿐만 아니라 각 개체별 모니터링을 통해서 환경제어 및 사양관리를 수행한다. 이러한 개체별 관리를 통해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즉각적인 대책 수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행동패턴의 분석으로더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와 국외의 스마트축사를 비교하면 생육환경제어, 정밀농업, 자동화 기계 등 해외 선진국의 기술 변화 및 산업 동향을 면밀히 파악함으로써 우리나라 ICT 융복합 농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는 영세한 농업 및 스마트축사 업체의 산업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서 조직화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ICT 기술 개발과 활용도 제고 차원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 이 농업 부문 ICT 기술 혁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제도적 정비뿐만 아니라 농업계의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

초기 도입 단계에서 ICT 융합 농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연구 개발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농산업 현장에 신속히 도입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연계가 필요하다. 생산성 증대 및 비용 감소 등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동물 복지, 식품 안전 등 사회․환경적으로 중요한 분야에 대한 ICT 융합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현재 스마트축사라고 불릴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될 것이다. 이는 현재 스마트축사에서 단순히 센싱기술만 도입 된 것이 아닌 다른 시설과 조절·관리기술의 도입을 하여 종합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종합시설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재 각 회사별로 생산되거나 외국의 기계를 도입한 경우에 대해서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표준화를 이루어져야 될것이다.

이에 분야별 국내 스마트축사 대표사례를 찾아봤다.

- 2편으로 이어집니다-



박찬식 기자 park@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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