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로 변화하는 농장 풍경...새로운 '농업 혁명' 바람

김철호 기자 2019-03-15 15:10:00


노지작물에 새로운 데이터 기술이 접목하면서, 농가 풍경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곡물, 과수 전 품목으로 스마트기술이 확대되면서 본격적으로 농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팜이란 스마트폰 등으로 농작물을 원격 관리하는 체계를 갖출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물 간 통신(M2M : Machine to Machine) 기술을 이용해 비닐하우스 같은 농작물 재배시설의 온도 · 습도 · 햇볕량 등을 원격으로 점검 · 관리할 수 있다.

향후 과수·작물 재배 뿐만 아니라 돼지, 육우 등의 축사에 카메라와 센서를 설치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있다.

2019년도 스마트팜 관련예산은 5642억원으로, 작년보다 30.5%가량 늘었다. 지난해 농림, 수산, 식품 전체 예산이 1.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현재 스마트팜은 자연광 온실과 인공광 온실로 구분할 수 있다.

자연광 온실은 주로 태양광을 이용하며, 추가로 인공광원을 적절히 사용한다. 자연광 온실은 지붕의 모양에 따라 양지붕형, 벤로형, 아치형 등으로 구분한다. 외부온도 변화에 따라 효율적인 냉난방시설, 자동화 시스템, 수경재배 등의 기술이 포함된다.

인공광 온실은 LED 등 인공광원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는데, 인공광원의 종류 및 광질, 공조시설, 자동화 시스템, 수경재배기술 등이 유기적으로 융·복합돼 운용된다.



김철호 기자 fire@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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