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메카 경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박차

윤종옥 기자 2019-03-14 14:15:00


최근 경상남도는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발표했다. 경남도는 시설원예의 메카이자 재배면적 전국 1위로 스마트팜 확장성이 용이하며, KTX 밀양역, 중앙고속도로, 함양울산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망 발달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도지사, 밀양시장 공약사업으로 지자체장 추진의지가 강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최적지로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농촌산업 전반 기초 인프라 조성 미흡은 농업에 대한 성장동력 약화의 이유로 꼽힌다. 최근 10년간 농업의 실질 성장률과 농업소득은 정체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농촌 청년 유입, 청년의 안정적 창업 및 농업 일자리 정착과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중심으로 전후방 산업육성이 대안으로 부상했다.

경남도는 청년농업인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최적화된 농업인 시설원예 교육시설인 ATEC 등 해외농업기술교육 경험을 활용하고, 시설원예 농가의 고령화가 47% (65세이상) 진행되어 시설원예 농업에 청년농업인이 들어올 수 있는 구조를 통해 기존 농업인과 함께 세대를 잇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실현하고자 한다.

청년농업인이 생각하는 혁신밸리 발표,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업 스마트팜 발전 방안 논의 등 실수요자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토론회도 병행하는 등 노력을 쏟았다. 그 결과, 현재 다양한 의견들을 통대로 스마트팜 혁신 밸리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

경남도와 밀양시와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4년간 총 사업비 876억원을 투입하여 나노기술을 활용한 수출주도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라는 비전을 가지고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교육시설, 임대형 스마트팜, 나노기술이 결합된 스마트팜 기자재 실증단지, 아열대 작물 등 새로운 소득작물 실증단지를 핵심시설로 설치하게된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농업인시설 스마트팜화, 농촌형 청년 보금자리 조성, 스마트 APC, 밀양시 공공급식센터 등 연계시설을 밀양시 삼랑진읍일대에 함께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윤종옥 기자 yoo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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