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함선 접근시 '파괴격침' 지시...국제유가 출렁

박찬식 기자 2020-04-23 17:15:36
[스마트에프엔=박찬식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군함에 접근하면 이란 고속단정을 파괴, 격침하라고 22일 트위터에 게시했다.

미 해군은 지난 15일 이란 혁명 수비대의 함선 11척이 미 해군의 함선에 접근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격침 지시는 이란 측의 도발 행동을 견제하는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포 명령은 국제유가를 30%이상 급반등 시켰다. 이는 수요나 공급의 변화보다는 트윗이 원인이 됐다는 평가다.

C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유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15일 미 해군은 걸프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속단정이 미 군함을 위협한 사건을 공개한 바 있다.



박찬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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