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WHO 자금중단 과감한 개혁 필요" 트럼프 판단 적절

- 중국 세계보건기구(WHO)에 추가 자금 3000만 달러 지원
박찬식 기자 2020-04-24 13:38:48
[스마트에프엔=박찬식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FOX뉴스에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자금 중단을 시사했다.

폼페이오는 WHO가 개혁을 실시하지 않으면 출연을 재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둘러싼 대응에 대해 "중국은 투명성이 없다. 이를 실현하는 것은 WHO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출연 정지는 "완전히 적절하다. WHO의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미국은 자금 출연의 자리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더 대담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지난 14일 WHO가 중국 측 입장을 취해 코로나 대응에 실패했다고 비난하고 자금 출연을 일시 중지하도록 지시했다고 산케이신문은 밝혔다.

이에 대해 WHO 테도로스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미국에 재고를 호소했지만 사임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금 출연 정지나 폼페이오 국무부장관의 지지 발언은 WHO에 압력을 가할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연 4억~5억 달러의 WHO 출연금은 세계 최대이며 매우 중요하다고 볼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추가로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트위터에서 "중국은 개발도상국의 의료 시스템 강화 등 코로나19에 맞서는 WHO의 전 세계적 싸움을 지원하기 위해 현금 3000만 달러(약 369억 만 원)를 추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찬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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