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가상자산 시가총액 43.6조…상반기比 53% 증가
2024-05-16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국토부장관에 임명됐다. 친정인 LH공사 직원들부터 변 후보자 임명을 비판하고 나섰다.
4일 한 LH공사 직원은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이 사람이 국토부장관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게시자는 변 후보자 임명 기사를 공유하며 그를 비판했다. 변 후보자를 향해 "본인이 사장이면서 진주 본사 안 내려오려고 온갖 핑계 대서라도 한 주 내내 서울에서 버텼다"고 했다. LH공사 본사는 2015년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으로 이전했다.
게시자는 그가 인맥으로 인사를 결정했다고 했다. 또한 게시자는 변 후보자가 "팩트를 기반으로 한 보고서는 불편하다고 태클 걸고 내용 숨기라 지시하기 다반사"였다며 "직원들 하는 말 절대로 안 들음"이라고 썼다.
또한 "회사 다니면서 이만큼 최악인 윗선 못 봤는데 국토부 장관으로 올라갔다. 정말 신기한 나라"라고도 했다.
변 후보자는 대구 능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도시개발공사 선임연구원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을 지냈다. 이후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일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2019년 4월부터 LH공사 사장을 맡았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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