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 "변창흠 드디어 간다…나라 망칠까 걱정"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살펴 보니
정우성 기자 2020-12-06 14:26:19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부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부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국토부장관에 내정되자 공사 내부에서도 그를 비판하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6일 LH 직원들이 이용하는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한 직원은 '우리는 쾌재를 불렀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그는 "오늘 드디어 변이 가는구나. 우리는 동시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며 "국토부 형들아, 앞으로 많이 힘들거다. 그래도 우리 괴롭히지 마라. 우리가 못 도와준다"고 했다.

게시자는 변 후보자를 향해 "자기 하고 싶은 것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면서 "정말 말도 안 되는 것 정책화하라고 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누가 회사 재무상황 발표했는데 저거 다 거짓말이라 그랬던 사람"이라며 "이제 우리보다 더 큰 곳간을 가진 곳에 갔으니 대환장 파티가 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블라인드)
(사진=블라인드)

(사진=네이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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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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