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0년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집행율 지속상승, 기관표창 및 특별교부세 8천만 원 획득
신석우 기자 2021-03-12 14:40:00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청 전경.
[스마트에프엔=신석우 기자] 전남 해남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8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2020년 하반기 신속 집행을 통해 일반·특별회계 예산 현액 1조 918억 원 대비 8,963억 원을 집행해 역대 최대 규모 집행을 달성했다. 집행율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져 민선 7기 출범시 66.7%였던 집행율이 지난해 82.1%까지 상승하면서 주요 역점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집행 부문에서 하반기 목표액 1,617억 원을 뛰어넘는 1,819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 112.5%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 경기를 공공 부문에서 적극 보완하는 노력을 펼쳤다.

군은 계약 시 선금 최대 80% 집행, 기성금 수시 집행, 관급 자재 선 고지, 선 결제·선 구매 추진 등 행정안전부 신속 집행 특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상권 소비로 직결되는 각종 운영·물품비를 비롯해 농어가 소득 향상을 위한 농림 보조 사업,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대규모 시설 사업을 중점 집행했다.

명현관 군수는 "민간 부문에 신속히 자금이 조달될 수 있도록 확장적이고 적극적인 신속 집행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경기부양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도 사업 추진 상황 및 집행 관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예산의 과다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는 계획적인 신속 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석우 기자 ssw2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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