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건소에 주민 숙원 '소아·청소년' 진료실 마련

원정 진료 불편 해소 및 응급 상황 대처 전문성 강화
신석우 기자 2021-05-27 15:41:24
진도군보건소 내 소아·청소년 진료실에서 담당 공중보건의가 아이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진도군
진도군보건소 내 소아·청소년 진료실에서 담당 공중보건의가 아이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진도군
[스마트에프엔=신석우 기자] 전남 진도군은 소아과 전문 병·의원이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보건소내에 소아·청소년 진료실을 마련하고 공중보건의를 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진도군은 지난달 전라남도로부터 보건소에 소아·청소년과 전문 공중보건의사 1명을 배치받아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발생 가능한 이상반응 진료·상담과 응급 상황 대처의 전문성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군민들은 소아과 병원이 없어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목포시 등 대도시로 나가 원정 진료를 받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이던 소아과가 생겨 신생아와 어린이·청소년 환자 등 3천여명이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전문의 진료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신석우 기자 ssw2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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