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화성시와 지역 특산물 교류로 상생 도모

시 로컬푸드 6개 직매장에 완도수산물 입점
신석우 기자 2021-06-07 11:51:37
완도군이 지난 4일 안전한 지역 특산물 교류 확대를 위해 경기 화성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완도군
완도군이 지난 4일 안전한 지역 특산물 교류 확대를 위해 경기 화성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완도군
[스마트에프엔=신석우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4일 안전한 지역 특산물 교류 확대를 위해 경기 화성시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지자체는 업무 협약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살리는 착한 소비 생태계 구축으로 안전한 먹거리 분야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완도군과 화성시는 지난해 6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경기 화성시와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운영위원회는 완도군 대표 수산물인 전복과 광어 산지 직거래를 통해 지난해 7월 교류를 시작했다.

양 지자체는 이후 수산물 판촉과 흰다리새우양식 기술 교류 등 실질적인 민·관교류활동을 해왔다.

시는 7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7개 매장에 100만명이 방문해 총 231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그동안 시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화성시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수산물과 농수산물을 원재료로 가공한 음식물만 입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는 지난해 특정 농수산물이 생산·가공되지 않거나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경우 자매도시와 협약을 체결해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로컬푸드를 조달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군은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 6개소에 7일부터 완도산 수산물을 선보이며 시는 오는 10일부터 4일간 ‘수산대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화성시와 지역 먹거리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 교육·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석우 기자 ssw2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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