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토뱅‧케뱅 한자리에…인터넷전문은행 성과·발전 방향 논의
2023-09-20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금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토스뱅크가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했다.
토스뱅크는 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본인가를 받았다. 지난 2월 5일 금융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12월 케이뱅크, 2017년 4월 카카오뱅크 인가 이후 약 4년 만에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는 것이다. 이르면 오는 9월 토스뱅킹의 인터넷뱅킹 영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심사 결과 토스뱅크가 △자본금 요건 △자금조달방안 적정성 △주주구성 계획 △사업계획 △임직원 요건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요건 등 인가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다만 손익분기점 도달 예상 시점인 2025년까지 증자계획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을 부대조건으로 정했다.
금융위는 국내 제3호 인터넷은행 출범으로 금융산업의 혁신 가속화와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등 포용금융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새로운 인터넷은행(토스뱅크)의 출범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의 자본금은 2500억원이며 비바리퍼블리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 중소기업중앙회,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11개사가 주주로 있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