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토뱅‧케뱅 한자리에…인터넷전문은행 성과·발전 방향 논의

신수정 기자 2023-09-20 14:25:14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20일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후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 주최로 ‘인터넷전문은행법 제정 5주년 기념 토론회’가 개최됐다. 

“인터넷은행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서호성 케이뱅크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등 인터넷은행 3사 대표를 비롯해 윤한홍 정무위원회 간사, 성일종 의원, 김용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참석했고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유의동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인터넷전문은행을 어떻게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많은 논의를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 측 토론자로 참석한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간편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 이용 편의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중은행과 차별화되거나 금융소비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한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취지가 적절히 구현되고 자율 경영이 제고될 수 있도록 리스크 중심 감독·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토론은 인터넷은행의 테크 기반 기술혁신, 경쟁촉진, 소비자 편익증진, 포용금융 및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발맞춘 금융규제 등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과 가능성을 논의했다. 

'인터넷은행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주제로 열린 인터넷은행법 제정 5주년 기념 토론회 포스터. /사진=유의동 의원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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