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황도연 대표 “스마트카 SW 플랫폼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 될 것”

나정현 기자 2021-06-24 14:23:12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 사진=나정현 기자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 사진=나정현 기자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오비고가 코스닥 상장에 앞서 24일 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포부와 비전 등을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스마트 차량관리,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차량 음성인식 등 스마트카의 핵심 요소인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분야는 향후 20년간 정부와 기업 등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업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비고는 스마트카 4대 분야인 모빌리티, 전기·수소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모든 분야에 진출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비고는 지난 2008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세계 최초로 차량용 브라우저를 납품했으며 현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W 솔루션 공급사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전세계 출시되는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의 차량에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오비고의 협력 기업들의 차량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는 이점을 활용해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신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오비고는 플랫폼 수수료 사업의 성공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 제공사들과 업무협약 계약을 꾸준히 체결하고 있다.

오비고 관계자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분야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높은 시장 진입장벽이 있어 신규 업체들의 진입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오비고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비고의 총 공모주식수는 221만1820주이며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2400원~1만4300원이다. 오는 28~29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30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1~2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중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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