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수부 농산어촌개발 공모 '금당권역' 선정

기초생활 기반 확충·소득 증대·주민 역량 강화 사업 추진
신석우 기자 2021-06-24 10:39:35
완도 금당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 종합계획도. 사진=완도군
완도 금당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 종합계획도. 사진=완도군
[스마트에프엔=신석우 기자] 전남 완도군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금당권역(금당 신흥마을) 어촌종합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역점 시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특화자원 개발을 통해 소득 증대와 지속 발전 가능한 어촌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금당8경을 담은 산호섬마을, 금빛 나는 금당권역'이라는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협력해 마을 자원들을 발굴하는 등 면밀한 사업 계획을 세워 공모를 준비해왔다. 군은 다음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하여 기초생활 기반 사업, 소득 증대 사업, 주민 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초생활 기반 시설사업으로는 금빛금당 문화센터, 섬마을 친환경 공동 에너지 공급시설, 해양쓰레기 처리 시설사업, 공동 어구 보관소, 침수 해안 배수시설 설치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득 증대 사업으로는 연산호를 활용한 이색 카페 및 수산 식품 판매 공간이 될 ‘금빛금당 연산호 카페’를 조성하고 금빛금당 수산 상생센터를 조성해 주민들이 공동 작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수산 거점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전국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 군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본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미래가 있는 어촌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석우 기자 ssw2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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