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분기 영업이익 2조원 시대 ‘활짝’...역대 최고 실적

김보람 기자 2021-07-09 14:23:26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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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김보람 기자] 포스코가 올해 2분기에 2조2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지며 연간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9일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8조2천289억원, 영업이익은 2조2천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212.7%나 급증했다.

이같은 실적은 2006년 이래 최대 실적으로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철강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실적을 공시한 2010년 이후 2조원대 진입한 것도 처음이다. 아울러 시장 전망치 2조65억원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포스코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9조2천774억원, 영업이익은 1조6천8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별도기준 분기 영업이익은 2010년 2분기(1조7천81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국내 철강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포스코의 공격적인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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