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공모가 3만6천700원 확정…주관사 NH투자증권

[스마트에프엔=김보람 기자] 로봇청소기 제조·판매기업 에브리봇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3만6700원에 확정했다.

에브리봇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이 같이 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778곳이 참여해 경쟁률 576.74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 주식은 112만주이고 공모금액은 411억원이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오는 19~20일 일반 청약을 받고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에브리봇은 세계 최초로 바퀴 없는 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를 개발한 로봇 청소기 전문회사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에브리봇의 효과적인 국내 시장 공략과 미국 아마존 진출 반 년 만에 매출 백만달러 이상 달성 등으로 입증한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기관투자자분들이 높은 평가를 해줬기 때문"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시대에 글로벌 홈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