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카카오페이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나정현 기자 2021-07-16 15:41:13
카카오페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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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하반기 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지난 2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한 심사 결과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 사항 기재와 관련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하거나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카카오페이가 낸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정지됨에 따라 수요예측, 청약 등 증권 발행 일정이 바뀔 수 있다.

당초 카카오페이는 오는 29∼30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다음 달 4∼5일에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한편 앞서 카카오페이와 같이 기업가치 책정에 외국 기업을 비교 대상으로 삼은 크래프톤과 SD바이오센서가 모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받고 공모가를 낮춘 바 있어 카카오페이의 공모가 조정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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